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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시대 대응하는 유교 문화 재정립하자”

기사승인 2019.07.16  15: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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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유교문화원 착공 기념 포럼

퇴계학파, 율곡학파 연구 성과 발표도

충남도가 충청유교문화원 착공을 기념해 충청유교의 위상을 정립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충청유교포럼

도는 16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회의실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충청유교문화원 착공 기념 유교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학계 전문가와 유림대표, 도의회 의원, 언론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포럼은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유학의 양대 학파인 퇴계학파와 율곡학파에 대한 연구 성과를 나대용 성균관대 교수와 김경호 전남대 교수가 각각 발표해 특성과 현대적 의의를 알아봤다.

또 ‘충청유교문화원의 조성과 활용 방안’, ‘현대사회에서 충청유교문화원의 역할과 전망’ 등의 발표를 통해 충청유교문화원의 활용·발전 방향도 모색했다.

특히 이상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단장은 ‘충청유교문화원 조성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문화원 건립 준비과정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충청유교문화원 조성과 활용 방안’을 발표한 이향배 충남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유교 문화의 재정립, 충청유교문화원의 선구적인 역할 등을 강조했다.

 민황기 청운대 교수는 충청유학의 근본적 의미를 찾아보는 ‘충청유학의 현재와 미래가치’ 발표를 통해 충청유학의 특징으로 △인본사상에 기초한 인간 존중의 가치 △예를 중심으로 하는 리더십과 관계의 가치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의 가치 등을 꼽고 이러한 가치를 미래가치로 되살려 인류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제발표 내용을 토대로 종합 토론을 실시해 충청유교문화원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성기문 충남향교재단 이사장은 충청유교문화원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교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려면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충청유교문화원이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유교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명칭 변경도 검토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목요언론인클럽 webmaster@mokyo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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