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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발전과 도약의 시발점”

기사승인 2019.09.27  08: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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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저널이 만난 사람 최홍목 계룡시장

최홍묵 계룡시장은 내년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기반시설 확충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도시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력을 배치했고 충청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지원, 재난안전, 국제협력 등 총 18개 팀으로 구성해 멋 진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시장은 계룡대 등에서 제대한 군인들이 이 지역에 정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기업 입주 여건이 좋아 경제가 크게 살아나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 주 최 시장에게 시정 현안을 들어봤다.

계룡이미지 제고 콘텐츠 발굴, 기반시설 확충도

계룡시는 3군 본부 이전 등으로 명실 공히 국방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개최를 앞두고 기대가 큽니다. 시에서는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는 단순히 국제행사 개최라는 의미를 넘어 계룡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중요한 전환점 될 것 입니다.

최홍묵 시장 인터뷰

지난 2003년 전국에서 가장 작은 규모로 개청한 계룡시가 그간의 발전과 성과를 내보이며 작지만 강한 국방도시로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도시 기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군문화엑스포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력을 배치했고 충청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지원, 재난안전, 국제협력 등 총 18개팀으로 구성된 군문화엑스포 충남도지원단을 꾸려 군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행정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슴니다.

이와 함께 엑스포 상징 마크 및 캐릭터 ‘비룡이’를 선정하고 전통형 보도육교 ‘계룡제일문’ 설치, 병영체험장 개선과 상설공연장 설치 등 국방수도 계룡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 및 기반시설 확충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기획, 연출, 홍보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지역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범시민지원협의회를 운영해 지역역량 결집을 통한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 행사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해 시민이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2020년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2019계룡군문화축제’를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pre엑스포로 확대 추진하여 고품격의 다채로운 군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계룡 제1 산업단지 등 입주 러시

군문화축제 개막식

계룡시는 대전시와 인접해 있고, 호남고속도 등 교통이 편리합니다. 기업 유치는 잘 되고 있습니까?

우리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을 통한 우량기업을 유치,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족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입암리 일대에 조성된 계룡 제1산업단지 ㈜퍼스프 등 5개 기업체에 분양을 완료했고, 계룡 제2산업단지에는 15개 업체가 투자 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우량기업을 지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실지구에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를 유치함으로써 대전, 세종・충청지역을 너머 호남, 영남권까지 상업, 문화, 관광 등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2,000여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과 연간 110만 명 이상 방문객을 모으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또 지난해 8월 연간 3만여 명의 교육생들이 방문하는 한국가스공사가 기술교육원을 유치했으며, 근로자들을 위한 고용노동부의 거점 형 공공어린이집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2020년 개소하게 됩니다.

산업단지 옆 대실지구 내 4,000여 세대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까지 확충되면 새로운 경제활동인구를 유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 문화, 교육, 쇼핑 등 편리한 근로자 정주여건을 조성하게 될 것입니다.

제대 군인들의 새 보금자리로 “정착”

지역 군 부대에서 예편한 군인들이 계룡시 지역에 정착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해 나가고 계신지요?

이케아 관계자 계룡시 방문

우리 계룡시와 군(軍)은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1989년 3군 본부인 계룡대가 우리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계룡출장소가 설치되었고 2003년 논산시에서 분리되어 계룡시로 승격했습니다.

이후 도시기반이 자리 잡히면서 현직 군인과 가족뿐 아니라 많은 전역 군인들이 정착해 살고 있으며 그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국방도시의 면모를 부각한 계룡軍문화축제 및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 계룡대와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 운영 등 군(軍) 관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제대군인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특화된 좋은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주민들의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도시로의 차별화된 사업들이 자칫 어느 특정분야에 편향된 정책으로 보여져 주민 간 갈등을 야기 할 우려가 있기에 모든 정책은 토착민과 이주민, 군인가족 간의 정서적인 유대감과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기도 합니다.

2004년부터 충남도비 매칭사업으로 시작

계룡시가 충남학 프로그램 강좌를 열었습니다. 개설 의미와 추진 방향은?

충남학은 충남 정신이 깃든 역사‧문화‧지리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공동체 형성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충청남도 도비 매칭사업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어요. 충청남도에서 양성한 충남학 전문 강사를 초빙해 충남과 계룡의 역사, 인물 전반을 이해하는 이론 및 현장 답사 과정으로 진행해 지역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 계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젊은 세대와 어른 세대가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향적산 명품 치유의 숲으로 조성

향적산과 암용추, 숫용추 등 시의 관광자원의 활용은?

지역의 명산, 향적산을 자연친화적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향적산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개장을 목표로 향한리 산 51-1 일대에 51ha 규모로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숲길, 명상과 치유 공간 등이 마련돼 시민 건강 복지 및 관광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인근마을의 고유 테마(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와 연계한 체류형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산물 판매, 특산품 발굴 등 새로운 부가효과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사계고택, 어린이 감성체험장, 이케아 계룡점 등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어른들에게는 건강과 휴식이 있는 휴식처,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어울리는 자연학습장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과 교육, 쇼핑, 문화가 가능한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계룡의 역사적 가치와 국방, 호국도시의 특별함을 성장요소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계룡군문화축제를 국제행사로 격을 높여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로 발전시켰으며 내년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항일독립운동의 일익을 담당한 광복단 결사대의 발원지이자 수많은 애국선열이 활동한 역사를 재조명하며,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한훈기념관을 설립 중에 있으며 기존의 광복결사대 기념탑 등 상징물과 연계해 호국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헌용 주간

목요언론인클럽 webmaster@mokyo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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