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직원과 함께 공군에서 복무한 기업인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방역물품을 배재대에 세번째 기부했다.
제종진 ㈜유진네트웍스 대표는 14일 배재대에 비말차단 마스크 5만장을 전달했다. 제 대표는 지난해 3월에도 손소독제 1000개, 8월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제 대표의 기부도 점점 커졌다.
제 대표는 배재대에 재직 중인 홍승기 과장과 함께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한 인연으로 연이어 기부에 나섰다.
배재대는 기부물품 중 손소독제는 각 강의실과 건물 출입구, 사무실 등에 비치해 코로나19 대학 내 확산 방지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전달받은 마스크 2만장은 배재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에게 지급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용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기부행사는 열지 않았다.
물품 기부를 한 제 대표는 “코로나19가 시국이 길어지면서 친구가 근무하는 대학이나 기관도 시름을 덜어줄 겸 기부를 하게 됐다”며 “제한적 대면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안전한 대학생활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이번에 받은 비말차단 마스크 5만장을 대학 건강증진센터 등과 협의해 구성원에게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유진네트웍스는 항공유 판매업, 석유수출입업, 항공기 급유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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