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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1위 도시, 4차산업혁명 기반 다진다

기사승인 2020.01.02  16: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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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 인터뷰

"대전은 혁신성장 1위 도시입니다.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특별시 다운 혁신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려고 합니다"

허태정 시장

허태정 시장은 바이오랩센트럴 구축, 규제자유특구 육성, 센서시티 구축사업 등 새로운 도약의의  기반을 올해 꼭 만들도록 하겠습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 "트램 예타면제 확정, 하수처리장 이전사업 예타 통과,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등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풀어 나가는데 주력하면서 많은 성과를 올린 해였다"고 회고 했다. 아울러 "지닌해 이룬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내실있는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약속 했다. 허 시장을 서면인터뷰 했다.

지난해 트램 예타면제. 하수처리장 등 숙원 해결

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하는 2020년을 맞았습니다. 시장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새로운 도전의식’이 올해에는 더 절실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난 1년 간을 자평 하신다면?

2019년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희망을 만든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풀어 나가는데 주력하면서 많은 성과를 올린 해였습니다.

트램 예타면제 확정, 하수처리장 이전사업 예타 통과,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대전교도소 이전 등 현안과제들을 해결했습니다.

또한, 대전 발전에 필요한 지역인재채용 관련법인 혁신도시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대전시티즌 기업구단으로 전환, UCLG 총회 유치 등 여러 성과를 거둠으로써 희망을 만들어간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지난 12월 산업연구원(KIET)이 조사․집계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혁신성장 종합지수’에서 대전이 압도적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계획을 말씀해 주시지요?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혁신 메카 조성

우선, 2019년은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을 풀어나가고 해결하는데 집중하면서 대전 발전의 초석을 놓았다면, 2020년은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체계적인 기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최대 현안 과제인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정치적인 노력 등 단합된 모습으로 숙제를 풀어나가겠습니다. 보스턴 형 바이오렙센트럴 구축,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육성 등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혁신 메카를 조성하도록 할 것입니다.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R&D 플랫폼 구축, 실패혁신캠퍼스 조성을 통한 제2의 창업성장동력 확충, 대전스타트업파크 조성, 지역거점 콘텐츠 기업 육성 센터 등 확고한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을 완성하고 창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2019년에 거둔 하수처리장 이전, 시티즌 기업구단화, 보문산 관광자원화사업, 야구장 건립 등 성과들을 사업화 하는 작업들을 차근차근 해나가겠습니다.

생활밀착형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저변을 확대하고, 안착시키는 작업, 즉 자치분권을 확대해서 시민주권시대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아울러, 어린이 안전을 비롯한 시민안전을 위한 각종 안전대책 마련, 대전의 역사성 정립과 대전방문의 해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해 대전 관광 천만시대를 열어갈 계획입니다.

대전방문의 해 실적이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대해?

토토즐 페스티벌 원도심 활성화 기여

지난해는 천만관광의 틀을 만들기 위한 여행콘텐츠 개발과 기존 관광 상품 정비에 주력하였습니다.

토토즐 페스티벌 운영, 시티투어 확대 운영, 대전스토리투어, 대전과학 명소탐방 등 새로운 여행콘텐츠를 담은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운영했습니다.

특히, 토토즐 페스티벌은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외부 관광객 유입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대표적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11월말 집계에 따르면 토토즐 페스티벌에 70만명이 방문을 했고, 182억 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지역상인 소득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대전방문의 해를 알리는 것과 여행콘텐츠 개발과 기존 관광 상품 정비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인프라를 잘 갖춰 놓고 대표 여행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면 여행객이 꾸준히 찾아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9~2021 대전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올해에는 1회성 이벤트 성격의 타 지역 방문의 해와는 달리 여행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1년차에 재정투자를 많이 하지 못한 점이 있었으나, 올해에는 재정투자를 통해 도시여행 인프라를 늘려나가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동구ㆍ대덕구 지역에 규모가 크지는 않더라도 재미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또한, 토토즐 페스티벌을 올해 3월부터 연중 개최할 계획이고, 특히 서울ㆍ부산 등 외지 대학가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여 외지 대학생들을 많이 불러오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스포츠 마케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전국 규모의 엘리트 체육대회나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하여 대회 개최기간 동안 대전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하고, 세계적인 전시회, 블록버스터급 전시회를 기획하고 개최하여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 상황따라 분권 지연 유감

문재인 정부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주요 국정과제로 천명하고 어느 정부보다도 지방분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치분권 종합계획에는 중앙권한의 획기적인 지방이양, 재정분권의 확대, 자치단체의 자율성 확대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정책들이 포함되어 있음

주요 내용을 보면 주민자치 확대, 중앙사무를 권한과 책임에 맞도록 지방으로 이양,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조직권과 지방인사제도 자율성 강화, 국세와 지방세 구조개선, 자치경찰제 도입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제도화 되고 정책들을 구체화해 나간다면 어느 때 보다도 지방분권이 가시화되고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봅니다.

다만, 지방분권을 촉진하기 위한 이러한 제도들은 관련 법령 개정이 선행되어야 하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지방분권을 위한 관련 법령들이 하루 속히 개정되어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우리시에서도 민선7기 들어 자치분권을 강화하고 시와 자치구간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실천하기 위하여 지난 해 3월 자치분권비전 실천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시민주권이 실현되는 최고의 자치분권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4대 전략 22개 실천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주민자치회 도입, 시민참여와 소통 플랫폼 대전시소 구축, 숙의민주주의 조례 제정, 균형발전기금 설치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거나 실질적인 시행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금년에도 이러한 제도를 기반으로 대전형 자치분권이 시정 전 분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밖에 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산업연구원 발표대로, 대전은 혁신성장 1위 도시입니다.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특별시 다운 혁신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려고 합니다. 바이오랩센트럴 구축, 규제자유특구 육성, 센서시티 구축사업 등 새로운 도약, 새로운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이면 대덕특구가 출범 50주년을 맞고, 2025년이면 도시철도 2호선과 광역철도가 운행되며, 2030년에는 철도를 교통의 기반으로 한 교통체계를 개편해서 쾌적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대전역세권개발, 트램을 기반으로 한 원도심 재생, 혁신도시 지정을 통한 원도심 재개발, 시립도서관, 시립의료원 등 대전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시민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도와주셔서 잘 헤쳐 나왔습니다. 올해도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더욱 힘을 내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헌용 주간

목요언론인클럽 webmaster@mokyo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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