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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도시 大田, 세계도시가 되려면 1>

기사승인 2021.07.08  13: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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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남 두번째 칼럼집

“새로운 성장 동력은 역사와 문화, 예술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합니다.”

조성남 전 중도일보 주필이 중도일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성남 전 주필은 “지난 2010년 <고향에서 푸대접받는 단재>란 제목으로 첫 칼럼집을 낸 데 이어 중도일보가 70주년을 맞는 올해 제 두 번째 칼럼집 <100년 도시 大田, 세계도시가 되려면 1>을 선보이게 됐다”며 “대전이라는 공간 속에서 20세기 중반부터 21세기의 문턱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 시대 속에서 증언을 남기는 것도 <지역사>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문경출판사의 도움을 얻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조 주필은 “중도일보 주필과 세종방송부사장,대전중구문화원장, 희망의 책 대전본부 이사장직을 마친 후 대전역사문화연구원이라는 이름의 조그만 개인연구소를 개설했고, 2014년 <대전·충남 언론 100년> 책 발간을 시작으로 2015년 <선화동 이야기>, 2018년 <은행동 이야기>와 같은 책을 썼다”고 말했다. 또 “대전시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하는 <대전문화 17호(정부 수립 60주년 대전 사회 변화와 전망)>를 비롯해 26호(근대 도시 대전의 형성과정에 끼친 친일지주 김갑순의 공과), 27호(대전공립중학교 설립 100주년에 살펴본 일제하 대전지역 식민지교육의 현실), 28호(충청권 최초 국가기념일 지정 3·8 민주주의 의거와 그 의의), 29호(한국전쟁기 피난민들의 대전 이주와 삶)에 논문을 게재했다”며 “2019년 발간된 대전문학관 연구총서 2권에서는 <1950년대 대전-한국전쟁 전후 대전 사회·문화를 중심으로>를 집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 주필은 이어 “대전문화재단이 발간하는 대전문예연감이 시작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대전문화 일반의 성과와 과제’란 제목의 대전지역 문화 전반에 관한 문화시평을 썼고, 중도일보에 연재한 ‘스페인 문화산책 19회’, 디트뉴스 24에 연재한 ‘유럽의 대전예술시리즈’, ‘서역과 실크로드를 가다 시리즈’,‘수수께끼의 나라 이집트를 가다’와 같은 기행문을 싣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2017년은 모교인 대전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은 해여서 ‘대전고 100년사 편찬위원회’의 일원으로 2018년 5월 <대전고 100년사>를 펴내는데 참여했다”고 말했다.

조 주필은 “돌이켜보니 2010년대는 이러한 글 쓰는 일과 더불어 2001년 대전대 객원교수를 시작으로 2003년부터 시작된 대전대, 배재대, 충남대, 목원대 등에서 강의와 2011년 2학기부터 시작된 우송대 교양교육원 강의에 이어 지금은 우송교양대학에서 ‘신문 읽기를 통한 경제사회이해’ 강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주필은 “60대 후반에 이르도록 일상을 살아온 대전이라는 공간이 세계인이 주목하는 그런 공간으로, 또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삶이 펼쳐질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는 소망은 비단 필자만의 바람은 아닐 것”이라며 “이 책이 대전에서 살고 싶고, 대전을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고 싶은 시민들과 함께 대전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주필은 “이 책은 1장에서 조선선비와 공감의 시대, 2장에서 아리랑이 중국문화유산(?), 3장에서 60년 전 중도일보가 지향했던 ‘中都’의 비전, 4장에서 가나자와학, 백제학, 대전학, 5장에서 유럽의 대전예술, 6장에서 대전문화예술인에 대한 추억과 기억을 담아봤다”고 말했다.

한편 조 주필은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대전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일보 문화부 기자, 중도일보 편집국장, 주필, 대전중구문화원장, 대전문화원연합회장, 희망의 책 대전본부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전역사문화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중도일보 한성일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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